1999~2003 평택 여성 연쇄 실종사건 – 버스정류장에서 사라진 사람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평택의 정류장 근처에서 여성들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같은 노선, 같은 시간대, 같은 지역—그러나 범인도, 동기도, 흔적도 없이. 피해자들은 변사체로 발견되거나 끝내 행방이 묘연했고, 연쇄 실종이라는 공포는 주민들의 삶 깊숙이 침투했습니다. 이 글은 평택을 뒤흔든 실종 사건 전반을 추적하며, 우리가 여전히 풀지 못한 질문을 함께 마주합니다. 미궁에 빠진 여성 실종과 살인 사건들1999년부터 2003년까지 평택시 도일동, 장당동, 팽성읍 등지에서 여성들이 실종되거나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999년 2월 13일 밤 10시경, 도일동 하리마을에서 송탄여자고등학교 3학년이던 송혜희 양이 실종된 사건이 있습니다. 또한, 2002년 9월에는 ..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