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2026년 적정 최저임금을 주제로 진행된 설문 판넬에서 시급 13,000원(월 271만 원) 항목에 의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시민들은 직접 스티커로 자신이 원하는 시급을 선택하며 체감 물가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 심의가 끝내 터졌습니다. 노동계는 “시급 1만1460원은 받아야 산다”를 외치고, 경영계는 “1만70원이 한계”라며 맞불을 놓은 상황인데요. 둘의 격차, 무려 1390원!
“그게 뭐 어때서?” 싶겠지만, 계산해보면 월급으로 약 29만 원 차이가 납니다. 이 정도면 매달 휴대폰 요금 + 점심값 + 교통비까지 쏙 빠져나가는 셈이죠.
왜 이런 차이가 벌어졌는지, 진짜 내 통장에 얼마가 들어올지, 그리고 앞으로 내 월급은 어떤 변수로 바뀔 수 있는지… 이 글에서 하나씩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뉴스 보며 고개 갸웃하셨다면, 지금이 바로 이해할 기회! 👇
1️⃣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최저임금위원회 7차·8차 전원회의에서 2차 수정안이 등장했습니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1만1500원)에서 40원 양보해 1만1460원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동결안(1만30원)을 40원 올려 1만70원으로 맞섰습니다. 노사 격차는 딱 1390원,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늦은 밤, 도시의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한 택배 노동자가 상자를 안고 서 있는 모습. 반복되는 야간 근무와 열악한 노동 환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 노동계가 “1만1460원”을 고수하는 이유
- 물가·가계 부담↑: 작년 대비 생활물가 상승률(3%대) + 주거 비용 압박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
- 산입범위 확대: 상여금·복리후생비가 최저임금에 포함되면서 실수령이 줄었다는 문제 제기
- 2027년 ‘시급 1만5000원’ 로드맵: 단계적 인상 목표를 지키려면 올해 큰 폭 인상이 필수
3️⃣ 경영계가 “1만70원”에 머무는 이유
- 자영업·소상공인 인건비 부담: 매출 회복이 더뎌
동결이 최소한
이라는 주장 - 청년·노령층 고용 안전망: 급격한 인상은 취약계층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
- 물가 연동 최소 인상률: 물가 상승률 2% 내외 전망치를 근거로 0.4% 인상 제안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소속 조합원이 '택배노동자에게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이라는 피켓을 들고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를 외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장시간 노동과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장면입니다.
4️⃣ 격차 1390원 → 월급으로는 얼마나?
| 항목 | 노동계안 (1만 1460원) | 경영계안 (1만 70원) | 차이 |
|---|---|---|---|
| 시급 | 11 460원 | 10 070원 | 1 390원 |
| 월급 (209h) | ≈ 2 396 140원 | ≈ 2 103 630원 | ≈ 292 510원 |
| 연봉 | ≈ 28 753 680원 | ≈ 25 243 560원 | ≈ 3 510 120원 |
약 29만 원이면 서울 1인 가구 평균 월세(8~10㎡ 원룸 기준)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즉, 최저임금 결정이 끝나기도 전에 연간 350만 원 가까운 소득 차이가 예고돼 있는 셈이죠.
2022년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Energize Dongguk Job & Career Update Festival’ 현장.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부스 배치도를 살펴보며 상담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청년층의 취업 현실과 진로 탐색 열기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5️⃣ 30초 만에 내 월급 계산하는 공식
시급 × 209h = 월급 (주 40h 근무 + 주휴수당 포함)
예를 들어 시급이 1만 1000원이라면 → 1만 1000원 × 209h = 229만 9000원
👉 보험·세금 공제 후 실제 수령액은 약 85~90% 수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2025년 중견기업 취업박람회 현장. AI컨설팅존 부스 앞에 많은 구직자들이 모여 진로 및 이력서 관련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반 채용 트렌드와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이 동시에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 앞으로 일정과 체크리스트
- 7월 초 – 최저임금위원회 8차 전원회의: 추가 수정안 혹은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제시 예정
- 8월 5일 – 고용노동부 고시 마감 기한(행정예고·이의제기 포함)
- 9월 1일 – 2025년도 최저임금 최종 고시
💡 팁: 알바·파트 근로계약서에 최저임금 조항이 명시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결정 금액에 따라 근로계약 재작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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